나는 참 별것도 아닌 것인 한가지의 결정을 위해 많은 시간을 생각한다. 예로, USB메모리 하나도 그냥 사는 법이 없다. 전에 내가 메모리 고르는 것을 경배오빠가 한참을 지켜보고는 이제 그만사라고 했던…그때 산 것을 난 너무나 아무런 후회없이 잘쓰고 있지않은가. 가끔은 충동구매를 한 뒤 괜찮다는식으로 나를 위로해야할때가 있긴 하지만… 대다수 나쁘지않은 결과 였다.(그 값어치와 시간이 정비례한다곤 못 하겠다)
어쨋든,
불현듯 나는 지금 내 책에 이름을 써야할것인가 아닌가로 매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웃기게도 말이다….
추가로, 책-이라기보단 단어장이겠지-에 줄을 그어야할것인가 말것인가…가 연관된 고민거리…
이상한 편집증으로, 잠깐 보는것이 아닌 이상 절대로 남이 보던책은 사지도 보지도 않는다. 심지어 무료라고해도 말이다…-인도에서 무료로 가질 수 있었던 롱맨사전이 그런데 한국에서 5만원이상인것을 알았지만 그래도 한번 무언가 사면 심하게 아끼는 나로썬 남이 보던책은 아무래도….10년 20년 이어질텐데…무언가 찜찜한 것도 10년 20년 갈 것 같은것..
이런 내가 유별난거 같아도 생각해보면
책을 보물이라도 되는 것 마냥 여기는 사람도 의외로 꽤 많다.
난 지금 사고자하는 책의 목록이 대부분 갖추어졌는데,(최근 영영사전에 집착)
최근 알게된 콜린스 코빌드 사전때문에 뭔가 미친듯이 사전을 모았덩 병이 다시 재발한듯하다…
사실, 롱맨이 최고라는 무언가의 홀림이 있었는데 일단 롱맨 컬렉션????을 마무리 지은 지금 -기억나는것만도..wordwise,LLA,common error, basic, LDOCE 정도-인도에 더 있는것도 같지만-암튼-
어째 롱맨보다,
콜린스 사전이 더 이해가 쉽다는 점- 예문과 자세한 설명으로 인해 굉장히 두꺼운걸 보고 깜짝 놀랐지만
웹스터는 없는단어가 없다는 점과, 지금은 어원을 자세히 명시한 점 들 때문에 대 만족-이건 인도서 500루피인가 주고 완전 큰거 잘 샀다. 아직 가져오진 못했지만..그 누르딩딩한 책질도 맘에들고 특히…알파벳 색인 찾기 쉽게 각인된점
어째 롱맨이 최고라고 나 스스로를 최면 시킨것도 같지만…사고보니 중고로( 내 성격상 안되는 일이지만 비닐도 뜯지않은 그냥 쿨매)산 롱맨 사전이 우연히도 축소판 이었는데 점점 더 맘에 든다. 주로 미드???볼때 사용되는데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일부러라도 찾아본다. 근데 뭔가 점점 더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이상하게도…
이래서 어느정도 궤도에(?)오르면 차라리 간단 명료한 옥스퍼드가 낳다고 하는걸까( 아차 요것도 사야되는구나 ㅋㅋㅋ)
도대체 사전을 어따쓸려고 이러니 나?
지금으로선 아뭏든
책에 이름을 쓸것인가의 고민이 이왕쓸꺼면 이쁘게 써야하니 책도장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하는 어이 없는 방향까지 가는 것이다.
그럼 정말 영원히 나만의’것’ 이겠구나..
안 그래도 그렇겠지만..
오늘도 나의 하루는 이렇게 쓸데없이 흐른다.
앞머리 짜르면 꼭 후회하듯, 책에 이름쓰는건 안하는게 좋지 않을까….